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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 '2023 교보교육대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23-11-14 09:52 | 신문게재 2023-11-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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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육성대상 수상자 최준영 최고집 대표. (사진=교보교육재단)

 

교보교육재단이 ‘2023 교보교육대상’에 책고집 최준영 대표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 육성, 창의인재 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올해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는 △참사람 육성 부문 대상 최준영 책고집 대표 △창의인재 육성 부문 대상 김현주 한광여자중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대상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 신민선) △미래혁신 부문 대상 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 원장이 선정됐다.

참사람 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준영 대표는 ‘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린다. 지난 20여년 동안 전국 노숙인 시설과 지역자활지원센터, 미혼모 시설, 교도소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200회 이상 진행하며, 그들이 새로운 삶의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동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을 설립해 연평균 50회 이상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의인재 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현주 교사는 학생들이 기피하는 수학교과에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수업모형(민주적 학습공동체)을 개발,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 등을 체계화하는 데 힘썼다. 특히 창의성을 방해하는 불안 요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수학불안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을 위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수학교육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된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는 1976년 설립 이래 우리나라의 평생교육 확산에 공을 세워온 민간단체다. 제도교육 영역에만 관심을 가져온 한국 사회에 평생교육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생교육 제도·정책적 틀을 갖추는데 기여해 왔다. 보편적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평생교육운동을 모색하고 있으며, 평생교육기관 및 평생교육인들 간의 상호 연대와 국제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혁신 부문 대상 수상자인 권상철 원장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생물다양성 체험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환경교육 강사 양성교육, 해외습지교육 네트워크 등 습지전문 교육으로 우포생태교육원을 대한민국 습지교육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제13차 두바이 람사르총회에서 ‘학교 습지교육 결의문’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2022년 제14차 제네바 람사르총회에서 ‘결의문’을 의제로 채택되게 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습지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2023년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들은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참사람을 키우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참사람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찾아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우리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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