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업무협력 협약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오른쪽)과 오기 프라스토미요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보험부문 CEO가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toritas Jasa Keuangan, OJK)과 양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기관간 상호 이익과 발전, 그리고 양국 보험산업 발전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결실을 맺자는 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동남아 보험산업 선진화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OJK에 제안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논의가 구체화됐다.

협력 주요 내용은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 및 가격산출 기법 선진화 협력, 보험 분야 공동조사와 연수 등이다.

보험개발원은 OJK가 산출하는 보험요율의 합리성 확보를 위한 가격 산출 기법, 보험사 상품 신고 시 효율적인 위험률 확인 프로세스 등 요율·계리 분야 연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수 수반돼야 하는 기초통계집적 및 관리 방안과 함께 향후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정보활용을 통한 다양한 IT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경제 성장에 따른 잠재력이 크고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조성해 보험사들이 시장 포화 위기에서 돌파구를 찾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