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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건설 사옥(사진=연합뉴스) |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을 알아보고 있다는 미확인 위기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지만 14일 증시에서 주가가 10% 넘게 급락해 주목된다.
태영건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0원(-11.62%) 하락한 2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주가가 -13.91% 하락한 2815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태영그룹 계열사인 SBS는 1450원(5.52%) 오른 2만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태영건설 법무팀이 워크아웃 신청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태영건설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태영건설은 이날 “그룹사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자구 노력도 하고 있다”며 “시중에 떠도는 워크아웃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위기설의 배경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규모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이며 국가가 보증해주는 사회간접자본(SOC) PF 1조원과 분양이 75% 이상 완료돼 금융권이 안정적으로 보는 PF 1조원 등 2조원을 뺀 나머지 PF는 2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