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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금 운용 수익률·이용료율 비교 쉬워진다

입력 2023-12-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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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내년부터 증권사에 맡긴 돈에 이자가 얼마나 붙는지, 증권사들이 얼마의 이자수익을 가져갔는지 등 예탁금 이용료율에 관한 정보가 확인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투자자 이용료율 정 모범규준’ 제정에 따라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비교공시를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첫째주 중 올해 4분기 기준 증권사별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을 공시할 계획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일반적으로 투자자의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현금을 말한다. 증권사는 이 금액을 굴려 번 운용 수익 중 예탁금 관련 비용을 차감한 나머지를 투자자에게 지급하는데 이를 투자자예탁금 이용료라고 한다.

예탁금 이용료율도 체계적으로 공시한다. 현재는 공시방식이 상이해 다양한 예탁금 이용료율 정보가 하나의 공시화면에 혼재됐는데, 투자자의 명확한 비교를 위해 예탁금 공시 화면을 종류와 금액으로 세분화한다.

이와 함께 투자자가 예탁금 이용료 산정방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 예탁금 이용료율 공시시스템에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도 신설할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첫째주 중 올해 4분기 기준 증권사별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을 공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강화된 공시로 투자자들이 예탁금 이용료율 세부현황과 추이를 명확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권사의 자율적인 예탁금 이용료율 경쟁이 촉진돼 투자자의 선택권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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