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메리츠 "카카오, 비용 효율성 강화…목표가 ↑"

입력 2024-01-15 10:20 | 신문게재 2024-01-16 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7701
메리츠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가 비용 효율성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하고 올해 금리인하 기조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고정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분도 정점을 지나가며 탑 라인 성장이 이익으로 연결되는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카카오의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568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호황기였던 지난 2021년의 5102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상장 자회사를 제외한 전사적 비용 컨트롤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금리 인상으로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 현상)됐지만 올해는 그 반대 효과가 발휘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4% 늘어났을 것”이라며 “가시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대한 정리와 자원 효율과 효과가 자회사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