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고정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분도 정점을 지나가며 탑 라인 성장이 이익으로 연결되는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카카오의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568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호황기였던 지난 2021년의 5102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상장 자회사를 제외한 전사적 비용 컨트롤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금리 인상으로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 현상)됐지만 올해는 그 반대 효과가 발휘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4% 늘어났을 것”이라며 “가시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대한 정리와 자원 효율과 효과가 자회사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