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방산업체 주가 추이(사진=신한 보고서) |
이동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2022년 러-우 전쟁 이후 동맹국은 가까워지고 적대국 사이의 외교적 긴장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공급망 사슬이 일시적으로 끊어지며 안보적 긴장감도 확대됐다”며 “선진국 입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신흥국과의 원활한 교역을 위해 외교적 유대를 강화하는 유인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우 전쟁 이후는 생각지 않은 전면전에 그동안 안보에 둔감했던 국가별 국방정책이 모두 재부팅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폴란드를 비롯한 각국의 군비 증강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방산업체들의 중장기 수주는 여전히 늘어날 개연성이 크다”며 “현재로서는 평화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당분간은 도미노처럼 군비 증강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