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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건설주 11개 중 6개 목표가 하향…HDC현산·DL이앤씨는 ‘호평’

입력 2024-01-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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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두달 연속 하락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증권사들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계기로 리스크가 부각된 건설주에 대해 옥석 가리기를 하고 있다. 리스크가 불거진 건설주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적은 회사의 목표주가는 오히려 상향 조정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산정하는 건설 종목 총 11개 가운데 6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코오롱글로벌이 평균 목표주가 낙폭이 가장 큰 종목이었다. 지난달 말 목표주가 1만5333원에서 지난 18일 1만3667원으로 10.9%가량 하향 조정됐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것이 반영됐다.

대우건설 평균 목표주가도 5967원에서 5794원으로 2.9% 낮아졌다. 이외에도 현대건설(5만2588원→5만1222원), GS건설(1만6967원→1만6688원), 삼성엔지니어링(3만6063원→3만5875원), 금호건설(6400원→6375원) 등의 목표주가가 줄 하향된 모습이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1만8375원→2만250원), DL이앤씨(4만5375원→4만9063원)은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회계상 자체 사업매출을 공정률에 비례해 인식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올해부터 가시적인 실적 반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DL이앤씨는 PF 우발채무가 적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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