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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산림청 손잡고 산불 예방·전력설비 보호 나선다

입력 2024-03-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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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남성현 산림청장이 15일 ‘산불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과 산림청은 15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산불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과 산림청은 산림 보호 및 산불 대응 상호 체계를 구축하고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평균 산불은 매년 약 567건이 발생하며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도 매년 7건씩 발생하고 있다. 송전선로 인근으로 산불이 확산되면 전력공급에도 차질을 주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63%가 산지로 구성돼 있고 송전철탑의 78%인 약 3만2000여기가 산지를 통과하고 있는 여건을 고려할 때, 산림청과의 이번 협약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중요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 △전력설비 관리인력을 활용한 산불감시 및 설비보호를 위한 우선 진화 △한전 감시카메라(CCTV) 영상 공유 및 송전철탑 활용 CCTV 설치 협력 △전력설비 주변 산불위험목 관리·제거 및 산불예방 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를 구현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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