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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 ‘매치 퀸’ 김세영,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1위

대니엘 강·로즈 장, 5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

입력 2024-04-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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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2017 시즌 ‘매치 퀸’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 상금 200만 달러) 첫날 1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퀸에 오르며 통산 5승째를 올렸고, 이후 2020년까지 7승을 추가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이다.

김세영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매치플레이이지만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와 8강 전부터는 매치플레이를 혼합해 진행한다. 1∼3라운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데 36홀을 마치고 65위까지, 3라운드를 마치고는 8명만을 선발한다. 이후 주말 이틀 동안 8강전과 4강전 그리고 마지막 날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김세영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리는 3라운드까지는 안전하고 영리하게 치겠다. 매치 플레이에 진출한다면 그때 가서 전략을 수정 하겠다”면서 “이 대회 코스는 그린의 굴곡이 심하다. 하지만 매치 플레이를 하게 되면 굴곡을 무시하고 오로지 핀이나 목표 지점만 노리고 치겠다”고 말했다.

대니엘 강(미국)과 로즈 장(미국)이 5언더파 67타로 김세영을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LPGA 투어 올해의 신인 유해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다(미국)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8위로 전인지, 신지은 등과 함께 1라운드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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