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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경남은행 고객 전국 2500개 우체국 입·출금 수수료 무료

이달 24일부터 시행

입력 2024-04-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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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전경
(우정사업본부)

 

앞으로 경남은행 고객은 전국 약 2500개 우체국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3일 우정사업본부는 경남은행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경남은행(전국 154개 지점)의 예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우체국 창구 및 ATM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고객은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조회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그간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에 따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난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기업·산업·전북은행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22년 11월에는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까지 제휴를 확대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서비스 시행 이후 지난해만 728만건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권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고령층 등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체국이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국영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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