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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이정민,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박보겸,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박민지는 KLPGA 투어 개인 통산 상금 1위 도전

입력 2024-05-01 12:50 | 신문게재 2024-05-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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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이정민.(사진=KPGA)

 

‘메이저 퀸’ 이정민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오는 3일부타 사흘 동안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 72·660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정민은 28일 끝난 올 시즌 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퀸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하며 KL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한 이정민은 2014년 8월 창설된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당시 이 대회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따라서 이정민이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 대회에서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지 주목 된다.

이정민은 “지난 경기에서 모든 힘을 다 쏟아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좋은 샷 감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과 연습을 균형 있게 병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보겸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보겸은 올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보겸은 타이틀 방어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자. 지난 해 KLPGA 투어 부분 시드로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부진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털어낼지 관심사다.

이번 대회 또 다른 관심사는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가 시즌 첫 승과  함께 KLPGA 투어 개인 최다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을 지 여부다. 박민지는 현재 57억 462만 9877원의 상금을 벌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1위는 57억 749만 2684원의 장하나다. 박민지와 장하나의 격차는 대략 3000만 원 정도다. 따라서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2명의 공동 5위에 오르면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2승을 올리는 선수가 탄생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올 시즌 우승자는 개막전 우승자 김재희를 비롯해 이정민, 박지영, 황유민, 최은우 등이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정윤지, 박현경, 노승희 등도 출전해 첫 우승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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