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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가는 사람들

입력 2017-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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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25개 식품가격을 분석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설 상차림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최고 34% 가까이 저렴했죠. (전국 전통시장·백화점·대형마트 등 370곳 조사 결과)

소비자원은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차가 있으니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통시장 살리기는 정부·상인·기업 모두의 숙제입니다. 올 설 명절을 앞두고도 전국 방방곳곳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주차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주간·심야·새벽시간대 최장 2시간 주차가 가능하죠.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소비자 의견을 들어봐야겠습니다.

kng_**** 단가적인 측면만 보면 안 되죠. 마트보다 전통시장이 단가는 싸지만 주차문제 위생문제 구매시간 등을 계산해보면 마트비용이 더 쌀지도요.

ikwk**** 이게 참 웃기는 건데요. 정부는 전통시장 이용하라고 선전하고 독려해도 시장가서 카드내면 얼굴색이 달라지거나 카드기가 없다고 해요. 분명 농수산물은 면세품인데도 10% 더 내야한다든지 양을 덜 줄 때도 있어요. 그래서 대형마트를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주차시설 있지, 냉난방 되지, 소량도 카드결제 돼서 경비 공제되지.

janp**** 사람에 따라 가격과 양이 달라요. 주차 불편한 그곳에서 고작 몇 만원 싸게 사느니 그냥 마트가서 좋은 서비스에 편하게 쇼핑할래요.

peda**** 그냥 몇 만원 더 쓰고 마트 갈래.

miso**** 카드도 안 돼. 현금영수증도 안 돼.

돈을 조금 더 지불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깨끗하고 친절한 대형마트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입이 닳도록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창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는 너무도 불편해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시장에서는 카드사용을 꺼려하고 있었고 정가·정량 없이 파는 사람 마음대로 주기 때문에 손해 보는 느낌을 받는 소비자도 있었죠.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주차도 불편하다고 말합니다. 명절 대목에 주차공간을 넓혀주고는 있으나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불편한 주차공간에 소비자는 난색을 표합니다.

한 푼 아껴보자고 모든 불편을 감수하고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노브랜드 당진 어시장점’처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결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끄는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노브랜드 당진 어시장 : 1층에는 어시장, 2층에 노브랜드 전문점이 함께 들어선 형태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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