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헬스 > 생활건강

[카드뉴스] 아! 머리 아파~ 두통의 정체

입력 2017-02-05 07: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두통-01






두통-02






두통-03






두통-04






두통-05






두통-06






두통-07






두통-08






두통-09






두통-10






두통-11






두통-12






두통-13

두통은 머리 부분에서 느끼는 불편감, 통증을 말하며 현대인들이 가슴통증, 피로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두통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두통을 "뇌가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사람의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머리의 통증은 뇌를 둘러싼 뇌수막, 혈관, 근육, 신경분지들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당겨지고 눌리고, 수축 또는 확장하면서 조직 내 말초신경이 자극되고 중추신경계로 전달되어 "머리가 아프다"는 통증으로 인지되는 것이다.

 

다른 원인 없이 두통자체가 하나의 질환으로 간주되는 경우를 일차성 두통이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집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긴장형 두통]

갑자기 생긴 두통이 아니라 은근히 오래 전부터 아파왔던 증상으로 가장 흔한 두통이다신체활동에 의해 악화되지 않으며 일반 진통제에 잘 반응한다.

 

증상: "띵하고 무겁다", "머리가 띠 두른 것 같이 조여 든다"라고 호소한다. 대부분 뒷목, 목덜미 부위를 손으로 잡으며 "뻣뻣하고 당긴다"라는 표현을 한다.

 

원인: 오랜 긴장상태,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어깨, 목덜미, 얼굴, 두개부위의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과 수축 상태에 있고 이로 인해 근육 사이로 지나가는 말초신경이 눌려 이러한 자극이 중추신경계로 전달되어 통증을 느끼게 된다.

 

[편두통]

편두통은 발작적이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일종으로 주로 머리의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편두통으로 불린다. 두통의 정도는 가벼운 두통에서부터 매우 심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 심장이 뛰는 것과 같은 맥박성 두통으로 욱신욱신또는 지끈지끈한 통증이며 대개 4~72시간 지속된다. 빛이 반짝하거나 암점이 생기는 전조증상이 있기도 하다.

 

원인: 여러 가지 복잡한 원인에 의해 두개골 내외에 있는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수축함으로써 심장이 머리에서 뛰는 한 박동성 두통을 유발하게 된다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꽤 있고 초콜릿, 치즈 등 티라민(tyramine)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군집성 두통]

한동안은 증상이 없다가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몰아서 발생하는 특징을 갖는데 야간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흔히 관찰된다.

 

원인: 알코올에 의해 유발되고 뇌에서의 생리작용 조절과 신경전달물질인 히스타민과 연관이 있다.

 

증상: 군발두통은 짧지만 매우 심한 강도의 두통을 보이고 결막충혈, 콧물, 눈물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고 2시간 정도 지나면 대부분 사라진다. 수년간 증상이 없다가 증상이 발생하면 수주동안 하루 중 일정한 시간 특히 야간에 발작성 증상을 보인다.

 

[두통에 관한 상식

두통시 진통제복용이 좋을까?

>두통의 약물요법은 진통제를 남용하기보다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 후 처방약물을 복용해야한다.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까?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수 있다.

두통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한다.

 

두통의 원인은 MRICT검사로 정확히 나타날까?

>일반인들이 두통에 대해 걱정하는 이유의 상당한 부분은 뇌나 머리 안에 무슨 큰 병이 있지 않을까는 우려일 것이다MRI CT는 눈에 보일 수 있는 질환을 찾는데 편리하고 유용한 검사이지만 눈에 안 보이는 원인에 의한 두통이 오히려 더 많기 때문에 두통의 만능검사는 아니다.

 

[생활 속에서 두통예방 방법]

 - 카페인(커피, 녹차 등)의 과용을 피한다.

-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한다.

- 금연한다.

-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햇빛, 자장면, 치즈, 와인, 아이스크림, 과로, 금식, 과식, 초콜릿, 치즈 등)을 피한다.

 

이런 두통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가자

- 새로운 형태의 두통이 갑자기 시작될 때 (망치로 맞은 듯하다)

- 두통이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 과로, 긴장, 기침, 용변 후 또는 성행위후 나타나는 두통

-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