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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같은 대학 나와도 돈 덜 받는 이유, “엄마라서”

입력 2017-0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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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격차1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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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성 2007년 165만원 -> 2015년 259만원 94만원(56.9%) 증가
여성 2007년 137만원 -> 2015년 203만원 66만원(48.2%) 증가
남성 임금 상승 폭이 여성보다 높은 겁니다. (기준: ~만 37세 근로자)
-청년취업자의 성별 임금격차 분석 논문-

평균 근속기간은 남성이 2.8년으로 여성(2.6년)보다 길고(2015년 기준), 20~30대 여성 근로자는 출산과 육아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으며 사회 재진입에 제약을 받게 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영국의 상황과 비교해볼까요? 영국 싱크탱크 레솔루션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성별 임금 격차가 평균 16%였다가 밀레니엄 세대는 5%로 점점 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베이비붐 세대: 1946~1965 / 밀레니엄 세대: 1981~2000

하지만, 여성이 출산이나 양육 이후 복귀하는 순간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런던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에 따르면 30대 남성 임금은 점차 증가하는 데 반해 여성의 임금은 정체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한 직장 내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성 근로자의 노동시장 단절을 최소화하는 출산 및 육아정책이 필요성은 예전부터 주창되어 왔지만,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노동 생산성을 높이면서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싶은 기업은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채용하면 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성 CEO에서 여성 CEO로 바뀐 기업을 주목했습니다. (여성이 노동자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 中)

일단, 직원 당 매출이 14% 증가했습니다. 여성 최고 성과자에 대한 급여는 10%가 올라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줄어들었죠. 여성 리더가 적합한 임원을 배치하는 데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데요.

“남성은 여성 임원과 불일치가 있다. 여성 CEO가 그 불일치를 해소하고 있다”
-로카 플라비 노스캐롤라이나대 경제학 교수-

저출산 시대에도 “임신이 눈치 보인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육아에 우호적인 기업문화는 아직도 자리 잡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라는 이유로 얻어야하는 불평등이 조속히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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