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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포스코, 내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본격화

[AI 메타버스 타고 미래로] ④포스코

입력 2022-11-16 07:00 | 신문게재 2022-11-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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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지난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친환경소재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다.”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지난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서 “철강업계 이해관계자간 협업할 수 있는 디지털 철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 개발 착수를 선언했다. 이에 발맞춰 포스코는 내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AI(인공지능) 챗봇 기능은 기본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마련하고, AI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의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장면과 고객사의 클레임을 해결하는 장면을 시연하면서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포스코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개발되면 제품 추천과 주문,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 문의에 대해 실시간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친환경소재 포럼에서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도 선보였다. ‘그리닛’은 친환경차 제품 브랜드 ‘이오토포스’와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친환경 에너지용 강재 통합브랜드 ‘그린어블’ 등 포스코의 3대 친환경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기술과 공정, 이차전지(배터리) 소재까지 모두 포괄한다. 포스코는 향후 ‘그리닛’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당시 기조연설을 통해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 밸류(실질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향후 저탄소 체제로 전환해나가는 과정에서 고객사 등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친환경소재 포럼은 포스코가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28개국에서 560여개 고객사가 참여했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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