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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벌써부터 1000만 관객 돌파 예측

입력 2015-03-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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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내한 소식에 한국 극장가는 벌써부터 들떠 있다.(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이하 어벤져스2)’가 한국 로케이션에 이어 대규모 내한 행사까지 결정되면서 유력한 1000만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은 다음 달 16일 ‘어벤져스2’의 감독 조스 웨던(Joss Whedon),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헐크’ 마크 러팔로(Mark Ruffalo),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가 한국을 방문해 17일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촬영을 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역대급 할리우드 배우들이 가세한 ‘어벤져스’가 국내 흥행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칠지 영화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관객수 707만명을 동원한데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관련 시리즈가 유독 한국 관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 ‘형만한 아우’의 탄생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 영화 수입사 관계자는 “역대 전 세계 흥행 3위에 빛나는 ‘어벤져스’가 한국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은 것은 보은의 의미보다 한국 관객들이 SNS 등을 통해 빠른 전파력을 가지고 있는 특징을 파악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은 월드 프로모션 계산서상 할리우드 배우들의 내한이 관객 수로 증명되는 몇 안되는 국가다. 이에 업계에서는 ‘아바타’의 흥행을 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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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내한 소식이 흥행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티켓 파워가 증명된 출연진도 막강한 지원자들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 1위로 손꼽히는 배우로 ‘로다주’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다. 이번이 지난 2008년, 2013년에 이어 세번째 방문으로 관객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레드 카펫 행사와 각종 방송에서 보여준 특유의 친밀함이 강력한 무기다. ‘설국열차’로 첫 내한한 이후, ‘어벤져스2’의 국내 비밀 촬영과 함께 세 번째로 한국 땅을 밟는 크리스 에반스와 ‘비긴 어게인’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첫 내한 길에 오른 마크 러팔로는 벌써부터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분 정도 되는 한국 분량도 팬들의 관심사다. 디즈니측은 “일본과 중국에 비해 특화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최첨단 한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개봉이 한달 도 남지 않은 ‘어벤져스2’는 사상 최대 예매율 신기록 등 수많은 기록 갱신을 예고하면서 한국 영화들은 지레 개봉 시기를 조율중이다.

 

영화 홍보사 관계자는 “영화의 열기가 한달 정도 간다고 가정할 때 ‘인터스텔라’의 IMAX열풍 저리가라 정도의 예매전쟁이 예상된다. 이에 국내 메이저 제작사들도 극장 일정을 잡느라 눈치작전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어벤져스2’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억 달러의 천문학적 흥행 수익을 기록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다음 달 23일 국내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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