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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다문화가정 학부모대상 ‘게임교실’ 캠페인 진행

입력 2015-06-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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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넷마블이 개최한 ‘학부모게임교실’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자녀와 게임으로 소통하는 법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넷마블)

 

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넷마블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게임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전수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다문화 대안학교 지구촌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대상의 ‘학부모게임교실’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넷마블은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은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한 가족 내 소통 부족으로 올바른 게임미디어 사용 방법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자녀의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게임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학부모게임교실은 게임을 활용해 학부모들에게 자녀소통법, 미디어 과몰입 예방을 위한 자녀지도방법 등을 교육하는 게임문화캠페인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횟수로는 총 255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단법인 지구촌 사랑나눔이 운영하는 다문화자녀 대상 대안학교는 중국·베트남·필리핀·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부모를 둔 초등학생 및 중학생 130여명이 재학중이다.

특히 이번 학부모 게임교실에서는 기존 한국어 강의 교재에 더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번역한 책자를 배포 자녀를 이해하고자 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교사들의 참석율이 높았다.

학부모 게임교실에 참가한 베트남 학부모 뚜안(Thuan)씨는 “한국어가 서툴어서 자녀가 하는 게임은 무엇인지 대화하고 함께 즐겨야 한다는 시도를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며 ”모두의마블을 아이에게 배워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수민 넷마블 사회공헌 팀장은 “다문화 학부모들의 수요와 호응도가 높아 향후 언어별로 특화된 강의를 구성해 과몰입군 자녀들을 대상으로 게임진로캠프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며 “다문화 가정에서도 과몰입군 대상으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해 건강한 게임 이용을 적극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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