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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표류기를 다룬 영화 '고양이 사무라이2'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영화제에 초청작~

입력 2016-0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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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작품 '고양이 사무라이2'가 2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의 아성을 재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양이 사무라이2'는 계략에 빠져 미스터리한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된 ‘큐타로’와 그의 애묘‘다마노죠’의 고군분투 묘험기를 다룬 영화. 개봉에 앞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났던 '고양이 사무라이2'는 당시 관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병맛’ 영화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며 열렬한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영화제에 초청받았던 전편에 이어, 두 번째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방문한 '고양이 사무라이2'는 ‘고양이 사무라이’ 시리즈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팬심을 여실히 증명함과 동시에 마성의 고양이 ‘다마노죠’에 대한 매력과 호기심을 한껏 키우기도 했다.
 
한국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화답하듯 '고양이 사무라이2'에서 주연을 맡았던 ‘키타무라 카즈키’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는데, 당시의 인터뷰를 통해 '고양이 사무라이2'가 가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 실제로 고양이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어요. 지금은 죽었지만요. (…) 13년 정도 함께 했던 그 고양이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답해 따뜻하고 로맨틱한 속내를 드러냄과 동시에 영화 속 냥집사로서의 그의 모습에 더욱 강한 설득력을 실어주었다. 또한 ‘다마노죠’와의 연기에 대해 “일반 배우들보다 훨씬 더 편해요.(웃음) NG도 안 내고 제 팔에 안겨 조용히 자기도 했고요.”라며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환상의 케미 뒤에는 두 배우의 찰떡 호흡이 존재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에서 그는 '고양이 사무라이2'는 관객들을 생각해서 만든 영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고,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보며 웃을 수 있는 영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라고 힘주어 이야기해 '고양이 사무라이2'를 기다려온 많은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보장하는 핵꿀잼의 끝판왕 '고양이 사무라이2'는 오는 2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구하나 기자 bigven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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