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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의 효능, 봄 다가오며 봄나물 '관심UP'

입력 2016-03-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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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와 냉이, 두릅, 씀바귀등 봄이 다가오면서 봄나물이 시선을 모았다.

 

달래는 이 톡 쏘는 맛이 일품으로 마늘과 사천이라고도 불리는데 마늘의 대표적인 항암성분인 알리신이 듬뿍 들어 있는 게 바로 이 달래다.

 

냉이는 향긋하면서도 또 쌉싸래한 맛이 나는데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A와 C, 또 칼슘과 철분도 풍부하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나른해지기 쉬운 봄에 햇나물을 통해서 입맛을 되찾고 또 겨울 내내 부족했던 영양분을 보충한다.

 

봄나물은 밥상의 먹을거리에 쓰일 뿐만아니라 약재로도 쓰일 정도로 영양소가 아주 풍부한다.

 

송미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봄철에는 겨울에 꽁꽁 얼어붙었던 땅이 축축해지는 것처럼 우리 몸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거든요. 다시 말하면, 우리 몸 안에도 불필요한 수분이 적체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입맛이 없어지고 몸이 무겁고, 간혹 여기저기 쑤시기도 하는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은 춘곤증이라고 하죠. 이런 춘곤증 증상에 효과적인 것들이 봄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봄나물들인데요."라고 설명했다.

 

냉이는 성질이 완만하기 때문에 몸이 약하신 분들이 드셔도 크게 무리가 없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고요. 특히 눈이 충혈되는 것을 풀어주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반면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면서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서 작은 마늘이다라고 불리고 있는데 몸이 뜨거운 사람이 너무 많이 먹을 경우에는 조금 주의하시는 것이 필요하다.

 

씀바귀는 쌉쌀한 맛 때문에 소화를 도와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기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설사를 많이 하는 분이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많이 할 수 있다.

 

쑥은 여성 질환의 유약이라고 할 만큼 특히 여성 질환에 좋은 나물이기도 하고 또 약으로도 활용이 되고 있다.

 

(사진=방송캡처)

 

최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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