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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간편결제 시대, 두툼한 지갑은 안녕…'SSG페이'로 하루살기

[즐거운 금요일]

입력 2016-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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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머니, 전국 3천여 개 청호이지캐쉬 ATM기서
SSG머니는 전국 3000여 개 청호이지캐쉬 ATM기에서 출금 이 가능하다.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잔돈, 지폐, 플라스틱 카드가 지갑을 가득 채우던 시대는 지났다. ‘지갑’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결제를 넘어 금융, 온·오프라인 서비스 등을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한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유통업계도 이 같은 추세에 발 맞춰 간편 결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7월 신세계그룹이 유통업계 최초 간편 결제 서비스인 ‘SSG페이’를 선보인 데 이어 롯데그룹이 ‘엘페이’를, 현대백화점이 인 ‘H-Wallet’을 선보이며 간편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유통업체들이 선보인 간편결제 시스템은 결제 편의성을 넘어 각종 마일리지 활용은 물론 쇼핑정보와 할인정보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를 사용해보면 도대체 어떤 점이 좋을까.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시스템인 ‘SSG페이’만으로 하루 24시간을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지 살펴봤다.

SSG페이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설치자수 140만을 넘어서 유통업체의 간편 결제 시스템 중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잔돈 충전, ATM출금, SSG머니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윤주 씨(35세·여)는 최근, 외출할 때 지갑을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 친구들을 만나거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휴대폰 속 ‘SSG페이’만 있으면 지갑 없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 잔돈, 플라스틱 카드 등으로 두툼했던 지갑을 넣어둘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했던 전과 비교하면 이씨의 일상은 한결 편해졌다.  

 

2016-04-28(이미지)[SSG페이]위드미결제
SSG페이로 편의점 위드미에서 결제하는 모습(신세계아이앤씨 제공)


√ 오전 8시 이윤주씨가 아침 출근 길에 나섰다.

제법 따뜻해진 날씨에 발걸음도 가볍다. 마침 오늘은 일주일에 한번 편한 옷차림으로 출근하는 금요일. 치마대신 청바지에 셔츠만 걸쳤다. 두툼한 지갑을 챙기느라 주머니나 핸드백이 불룩해 질 일은 없다. 스마트폰만 챙기면 결제부터 포인트 적립까지 모두 할 수 있기 때문.

간단한 아침 간편식을 구매하기 위해 회사 근처 편의점에 들른 이 씨. 오늘은 샌드위치로 메뉴를 정하고 스마트폰을 꺼내 SSG페이로 결제를 했다.

SSG페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는 물론, 스타벅스, 편의점 위드미 등 전국 3000여 개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SSG머니,전국3천여개청호이지캐쉬ATM기서
SSG머니는 전국 3000여 개 청호이지캐쉬 ATM기에서 출금이 가능하다.(신세계아이앤씨 제공)


√ 오후 12시  바쁜 오전 업무를 끝내고 찾아온 달콤한 점심시간.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이씨는 현금 출금을 위해 ATM기기를 찾았다. 이번 주말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탓에 축의금을 미리 전하기 위해서다.

SSG페이를 이용해 가까운 청호이지캐쉬 ATM기를 찾은 이씨. 다행히 회사 바로 옆 건물에 설치돼있다. 별도의 현금카드 없이 스마트 폰만 꺼내면 현금 출금 완료. 평소에 적립해 놓은 SSG머니에서 1일 30만원까지 현금을 출금할 수 있다.  

 

 

SSG페이]스타벅스결제
SSG페이로 스타벅스에서 결제하는 모습(신세계아이앤씨 제공)

√ 오후 4시 정신없이 근무에 몰두하다 보니 기력이 떨어진 이 씨. 옆자리 동료가 회사 로비에 있는 커피를 마시자고 눈짓을 한다. 이번에도 스마트폰만 살짝 챙겨 사무실을 살며시 빠져나왔다.

메뉴를 고르고 결제를 하기 위해 SSG페이를 켠 이 씨. 어느 새 쌓인 신용카드 포인트가 눈에 띈다.

평소 멤버십 포인트나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하지 못해 매 번 소멸돼 버리지만 SSG페이에서는 포인트를 모아 SSG머니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또 기존에는 포인트를 조회하려면 각각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지만 SSG앱은 한번에 조회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덜었다.

이 씨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SSG머니로 전환한 후 곧바로 결제, 현금영수증 발급까지 한번에 해결했다.
2016-04-28(이미지)[SSG페이]잔돈충전서비스이용
SSG페이로 잔돈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신세계아이앤씨 제공)


√ 오후 7시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퇴근길. 집 근처 이마트에 들러 장을 보기로 했다.

치약과 샴푸, 야식거리를 고르자 2만원이 채 안된 1만9200원을 계산해야 한다. 마침 오전에 ATM기에서 뽑은 현금 2만원을 지불하고 잔돈 800원이 남았다. 동전이 번거로운 이씨는 남은 잔돈을 계산대에서 SSG머니로 즉시 충전했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 시리즈 # 즐거운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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