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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정우성부터 박보검까지 ‘남성 모델’ 전성시대

입력 2016-06-1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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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맨즈 그루밍 모델 정우성
필립스 맨즈 그루밍 모델 정우성(사진=필립스코리아)


당대 최고 여자 스타들의 전유물로 불리던 뷰티 업계 모델에 남자 배우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특히 남성 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여성 제품 광고에까지 남성 모델 등장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어 그야말로 남자 모델 전성시대가 열렸다.

배우 정우성은 지난 4월 필립스 면도기서부터 진동클렌저인 비자퓨어 맨, 남성을 위한 음파칫솔 필립스 소닉케어까지 필립스 그루밍 제품을 사용하는 남성을 의미하는 ‘맨 오브 필립스’ 모델로 선정됐다. 정우성은 지면 광고 등 필립스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특유의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에 등극한 배우 송중기는 포렌코즈의 전속모델이 됐다. 포렌코즈는 자연의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찾는 브랜드로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송중기만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와 함께 2016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 배우로 떠오른 배우 진구도 뷰티 브랜드 엔프라니의 모델로 선정됐다. 엔프라니는 하얀 피부의 아이돌 모델을 내세우는 다른 뷰티 브랜드와는 달리 구리빛 피부에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진구를 모델로 기용해 차별화를 모색했다.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남성적인 모습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폭발적 사랑을 받은 진구는 소비자들에게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로맨틱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박보검도 자연주의 화장품 랑의 모델로 발탁됐다.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로 순수한 매력을 뽐내는 박보검은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에 들어맞고 있다.

랑은 광고 모델로는 처음으로 남성 모델인 배우 박보검을 선정해 주 타겟인 2030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박보검을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박보검의 색다른 모습들을 브랜드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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