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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오는 30일 공자아카데미 부설 천안고 공자학당 개원

입력 2017-05-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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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아카데미 지역활동 모습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창립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국내에 파견된 강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중국 고유문화를 컨텐츠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30일 오후 4시 창립 10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고교에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부설 천안고 공자학당’ 을 개원한다.

천안고교 공자학당 개원식에는 아이홍거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과 이종화 순천향대학교 산학부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1부 개원식에 이어 2부 순서로 공자학당 설립과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공자학당이 들어서는 ‘정심관(貞心館)’ 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게된다.

천안고교 공자학당은 현재 중국파견 원어민 교사 1명이 천안고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국어 교과수업 중 문화활동체험 수업지원과 중국대학 진학을 위한 맞춤형교육 유학반 운영, 어학특기자 전형을 위한 HSK 준비반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 중국측 파트너 학교인 텐진외국어대 부속 텐진외국어학교와의 한·중 홈스테이 문화교류 활동 등을 펼치고, 오는 8월에는 재학생 20명을 선발해 현지 중국어캠프를 개최하는 한편, 산동성 곡부와 상하이 등을 무대로 펼쳐진 항일독립운동정신 배우기 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교육부의 문화지원 사업인 공자아카데미는 현재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를 비롯한 국내 대학 23곳에 설치돼 있으며, 대학부설 공자학당으로는 충남지역에서 지난 2015년 아산고교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 이어 3번째로 천안고교에 설립돼 운영 중이다.

황춘배 천안고 교장은 “중국 파트너 학교인 텐진외국어대 부속 텐진외국어학교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기회 활동들을 제공받아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미래인재로 육성해 글로벌 선진학교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는 “공자학당을 설립을 계기로 상시교육과 해외교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글로벌인재 양성에 매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한·중 교육교류 활성화와 중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지역사회를 포함한 양국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조화로운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고교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업무협의를 거쳐 공자학당 설립을 신청, 지난해 8월 중국 공자아카데미 본부 한판으로부터 설립인가를 취득했고, 12월 텐진외국어대 부속 텐진외국어학교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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