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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작된 서울청년예술단 사업…7월에 각종 전시·공연 실험

입력 2017-06-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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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오는 7월 28~30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작업실 및 작품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 창고大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원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실험적인 공연을 다음달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시는 지난 3월 선정된 서울청년예술단 7개 부문, 104개 단체의 483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연 및 전시 활동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은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회와 경험이 필요한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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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구십구도’의 연극 ‘밥상머리’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7월에는 문학·시각·연극·전통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의 공연·전시 총 13건이 시민을 기다린다.

신생 예술단체들이 많아 다른 분야의 예술단과 협력해 공연 및 전시를 더 풍성하게 하고 성장 기회도 모색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각 부문의 ‘오름’과 문학 부문의 ‘시간’은 협업을 통해 성북구 갤러리 17717에서 시각팀의 전시 ‘초여름 밤의 강가’의 오프닝 이벤트 ‘밤의 피크닉’을 진행한다. ‘밤의 피크닉’은 오는 7월 21일이며, ‘초여름 밤의 강가’는 오는 7월 1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시각 부문 ‘샌드페이퍼스’는 시민들로부터 유년의 소지품을 모아 도감형식으로 묶은 출판물 ‘키티데카당스’를 발간하고, 다원 부문 개방회로의 공간인 세운상가 가열 327호에서 7월 24~28일 출판 기념전시를 연다.

또 젊은 예술가의 작품 제작·전시 과정 등을 시민과 나누는 특별한 전시 및 행사도 이뤄진다.

다원 부문 ‘경계혼탁’은 구제를 매개체 삼아 과거와 현재를 엮어 서술하는 ‘씌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쇼윈도 전시는 오는 7월 15~31에 성산동 건축사무소 ‘Layer B’에서 결혼을 주제로 해 진행한다.

시각 부문 ‘공원’은 7월 28~30일 마포구에 있는 공원의 작업실과 작품 제작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창고大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젊은 예술가가 실험적인 공연으로 개성을 표출하는 연극·국악도 있다.

연극의 경우 ‘극단 구십구도’가 현실 세태에서 청년이 하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 ‘밥상머리’를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소극장혜화당에서 선보이며, ‘극단 낯선사람’은 관객에게 슬기로운 생활, 도덕적인 삶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연극 ‘그냥, 슬기로운 생활’을 오는 22~23에 걸쳐 공연한다.

전통 부문에서는 국악 앙상블 밴드 ‘블랙문’이 7월 15일 마포구 서교동 SAMS아트센터에서 그간 작업한 자작곡 등을 선보이는 첫 실험공연으로 ‘마포에 뜬 블랙문’을 진행하며, 정가·아쟁·피리 3인의 모임 ‘모던가곡’은 7월 20일 영등포구 당산동 스페이스 36.5에서 가곡에 현대적 감성을 부여한 ‘Modern Gagok’을 연다.

이 외에 서울청년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전시는 서울청년예술단 블로그(blog.naver.com/sculturenarts) 및 각 단체별 SNS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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