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게임·SW·포털·바이오·과학

인기협, "사이버 보안난국 헤쳐나가려면 정부 주도 벗어나야"

입력 2017-07-25 17:57 | 신문게재 2017-07-26 10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170725144605
인기협은 2017 굿인터넷클럽 6차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공)

 

 

사이버 보안난국을 벗어나기 위해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자율적, 전사회적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서울 삼성동 엔스페이스에서 2017 굿인터넷클럽 6차 행사를 열고, ‘사이버 보안난국을 벗어날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침해대응본부 이동근 단장, 테크앤로 구태언 변호사, 센스톤 이준호 대표, 전자신문 김인순 기자 등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전방위적으로 취약한 국내 사이버보안 환경을 지적하며, 정부 주도의 현재 보안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근 단장은 ‘공익적 목적’을 가진 화이트해커를 설명하며 민간 부문에서의 역할이 제한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 단장은 “해커들은 정당한 권한 없이 타인의 정보망에 들어가는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하면서 활개를 치고 있는데, 화이트해커들조차 이 법에 제한이 걸려 마음껏 활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동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민간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