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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 '사자'세에 2420선 강보합세

입력 2017-08-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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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현지시간) 발표한 애플의 호실적과 8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의 영향에 힘입어 2420선에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67포인트(0.19%) 오른 2427.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37%) 상승한 2431.94에 개장했다. 이후 장 초반 2434.47까지 상승한 뒤 낙폭을 줄여 2420선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해 135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52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기관 홀로 1607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의의 흐름을 보이며 1358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현지시간) 애플이 3분기 호실적을 거둠에 따라 국내 전기·전자 및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추가 대책과 세제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증시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82%)를 비롯해 SK하이닉스(3.82%), 현대차(1.37%), 삼성물산(0.72%) 등이 상승했다.

포스코(-1.20%)와 한국전력(-1.56%), 네이버(-0.13%), 신한지주(-1.48%), KB금융(-2.68%) 등은 하락했고 삼성생명은 주가에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98%), 전기·전자(1.39%), 기계(0.93%), 제조업(0.57%), 화학(0.33%), 종이·목재(0.29%), 보험(0.06%), 의약품(0.04%), 비금속광물(0.01%)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1.41%)과 철강·금속(-1.28%), 음식료품(-0.63%), 운송장비(-0.59%), 금융업(-0.56%), 섬유·의복(-0.46%), 유통업(-0.32%), 의료정밀(-0.23%), 은행(-0.23%), 서비스업(-0.21%), 운수창고(-0.10%), 건설업(-0.05%), 증권(-0.0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4.40포인트(0.67%) 상승한 657.5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오른 1124.00원을 기록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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