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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눈 참지마세요···비절개 눈매교정 효과적

입력 2017-1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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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크기나 모양, 동공이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 보이고 미의 기준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위이다. 눈의 생김에 따라 강한 인상이나 선한 인상, 세련된 인상 등을 결정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자신이 쌍꺼풀 수술을 해야 하는지 눈매교정 수술을 해야 하는지 본인의 눈 상태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가령 본인이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데도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을 했다가 오히려 눈이 둔해 보여 재수술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안검하수 증상이 있을 때는 쌍꺼풀 수술보다 눈매교정술을 해야 한다.

안검하수란 위 눈꺼풀의 근육의 힘이 약해서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는 선천적, 후천적 원인으로 야기되는데 태어날 때부터 위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한 경우 선천적인 케이스에 해당된다. 외상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꺼풀 근육의 힘이 약해진 경우 등은 후천적인 원인에 속한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눈을 떠도 덜 떠져 무거운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눈매가 처지고 눈이 작아 보이기 때문에 졸려 보이거나 흐릿한 인상을 가지게 된다. 이에 환자는 쳐진 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 근육을 사용하여 눈을 치켜뜬다던가 턱을 들어 사물을 보는 버릇이 생긴다. 아울러 눈동자의 일부가 가려져 있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난시, 약시 등 시력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검하수는 근육을 고정하는 방식인 눈매교정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눈매교정술은 크게 절개와 비절개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절개 눈매교정은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없고 절개법에 비해 비교적 회복이 빨라 최근 환자들 사이에서 많이 선호되고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눈꺼풀 위에 미세한 구멍을 낸 다음 눈꺼풀 올림근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안검하수 증상이 미미하거나 눈두덩 지방이 적을 때, 눈꺼풀 처짐이 약할 때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절개법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면서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고 수술 후에도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다. 회복기간은 개인 차가 있지만 보통 5~7일 정도 회복기를 가지며 늦어도 한 달이면 수술 부위가 거의 회복된다. 바쁜 일상 때문에 수술을 망설였던 환자의 경우 부기가 적고 회복기간이 빠른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김학영 원장
바노바기 성형외과 김학영 원장


바노바기 성형외과 김학영 원장은  "비절개 눈매교정은 절개를 하지 않고 눈을 뜨는 근육과 쌍꺼풀 라인 두 부위에 이중 매듭을 만들어주어 잘 풀리지 않고 수술 후 결과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신개념의 눈매교정술”이라며 “하지만 개인마다 피부 조직과 근육의 상태가 다르고 원하는 모양도 다양하다 보니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또 눈매교정술은 일반 쌍꺼풀 수술보다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력이 많고 해부학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의와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보현 기자 jaebok3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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