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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올해 2467.49로 폐장…1년새 22% 상승

입력 2017-12-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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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코스피 2,467.49로 장 마감
2017년 증시 폐장일인 28일 코스피가 2467.49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나온 모습(연합)
2017년 증시 폐장일인 28일 코스피가 2460선으로 마감하며 1년 새 20% 넘게 뛰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82포인트(1.26%) 오른 2467.49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말 종가(2026.46)와 비교하면 1년 만에 21.77% 뛰었다. 이날 지수는 2.64포인트(0.11%) 오른 2439.3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가 179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302억원어치 산 기관도 힘을 보탰다. 개인은 2127억원어치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위로 총 2143억원어치 순매수됐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절대적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이 코스피 하단을 떠받치고 있다”며 “내년 1월 1일 발표될 한국 12월 수출입 동향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강보합한 사실도 코스피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09포인트(0.11%) 오른 2만4774.3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포인트(0.08%) 오른 2682.62, 나스닥 지수는 3.09포인트(0.04%) 상승한 6939.3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전기전자가 2.71%, 건설업이 2.06%, 제조업이 1.73%, 기계가 1.63% 올랐다. 은행은 0.74%, 통신업은 0.68%, 전기가스업은 0.28%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24% 오른 254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역시 1.86% 오른 7만6500원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LG화학(2.66%)과 KB금융(0.63%)도 상승했다. 현대차는 0.32%, 포스코는 0.6%, 네이버는 0.8%, 현대모비스는 1.8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6.47포인트(0.82%) 오른 798.42로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631.44)와 비교하면 1년 만에 26.47%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070.5원에 마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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