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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애니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2월 28일 개봉!

입력 2018-02-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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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인간 아기와 몬스터의 교감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프렌즈:몬스터 섬의 비밀’의 한 장면.(사진제공=스마일이엔티)

 

200년간 숨겨져 온 땅에서 인간 아기를 얼떨결에 돌보게 된 빨간 몬스터의 육아일기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이 개봉했다.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은 동양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작가 하마다 히로스케의 동화 ‘울어버린 빨강 도깨비’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비밀의 몬스터 섬에 들어온 인간 아이 코타케와 몬스터 나키, 군조가 벌이는 모험담을 그려냈다.

이 동화는 일본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교육적인 가치와 함께 베스트셀러로 큰 인기를 끌었다. 7년의 제작기간, 총 제작비 150억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은 몬스터 애니메이션으로 대표되었던 ‘드래곤 길들이기’의 모험과 ‘슈렉’의 동화 속 공간을 오가는 스케일을 뛰어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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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몬스터 섬의 비밀’.(사진제공=스마일이엔티)

픽사와 디즈니와 비견할 작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영화인만큼 CG 역시 빼어나다.

일본 독자적인 미니어처 기술로 집이나 섬 등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실사로 촬영한 후 CG로 캐릭터를 합성했다.

섬세한 라이팅이나 캐릭터의 실재감, 그리고 배경의 따스함 등이 고스란히 표현됐다.

타카시 야마자키 감독은 이 단편 동화를 모티프로 직접 각본을 썼으며 원작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친근하게 어린이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주인공인 나키는 세상에서 인간을 제일 싫어한다면서도 결국 인간 아기 코타케에게 마음을 열고 엄마처럼 돌보며 미소 짓게 한다.

 

아기를 목마 태워 푸른 섬을 질주하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은 벌써부터 자녀를 둔 성인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은 2월 28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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