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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김아랑·심석희, 나란히 1000m 준결승행

입력 2018-02-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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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심석희가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출전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아랑(고양시청)·최민정(성남시청)·심석희(한국체대)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서 먼저 경기를 치른 김아랑은 1분30초137의 기록으로 킴 부탱(캐나다·1분30초013)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레이스 초반 탐색전을 펼쳤던 김아랑은 후반 5바퀴를 남겨두고 속도를 올려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3조로 경기에 나선 최민정은 바깥 코스를 이용한 빠른 외곽 추월을 선보이며 1분30초940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초반 4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최민정은 막판 3바퀴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려 앞선 선수들을 제쳤다.

4조에서 경기한 심석희 역시 1분29초159로 조 선두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과 마찬가지로 초반 기회를 엿보던 심석희는 3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려 가장 먼저 골인했다.

안준호 기자 mtg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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