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지역의 최근 1년간 주요 수출품목의 변동 추이(천안세관 제공) |
천안세관에 따르면 충남 서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예산)의 지난 1월 수출입 실적은 전년대비 25.4% 증가한 54억 100만 달러, 수입은 42.9% 감소한 7억 300만 달러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자동차(146.9%), 반도체(49.8%), 철강제품(22.0%) 등이 증가한 반면, 평판디스플레이(△8.4%) 제품이 감소세를 보였다. 또 수입은 반도체(41.8%), 석탄(30.0%)이 감소했고, 정밀화학제품(88.4%)이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자전기제품인 무선전화기·컴퓨터 부분품, 평판디스플레이 품목은 감소했지만, 반도체 단가상승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전기전자제품(16.1%) 수출은 증가했다.
또 철강 및 철강제품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자동차 부분품은 소폭 감소한 반면, 자동차는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80.7% 증가했다.
국가·권역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베트남(100.3%), 태국(72.7%), 중동(60.9%)지역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남미(△15.8%), 미국(△15.7%), 유럽(△14.5%) 등 지역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은 싱가포르(200.0%), 중남미(162.5%) 등이 증가했고, 필리핀(△77.3%), 대만(△75.4%), 일본(59.5%)이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은 석탄 등 광물성 연료와 전자제품, 기계류 및 검사기기 품목이 감소했고, 정밀화학제품 및 석유화학제품(50.0%) 등의 화학제품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