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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400선 후퇴…美 통상전쟁 우려 여전

입력 2018-03-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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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통상전쟁에 대한 우려에 2400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9.59포인트(0.40%) 하락한 2401.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08%) 상승한 2413.39로 개장했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67억원어치, 14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5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총 4220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우려가 남아 있어 글로벌 증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블록딜 매각으로 빠지면서 주가 하락에 미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총 상위주들은 셀트리온(-10.95%)을 비롯해 현대차(-2.8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LG화학(-0.52%), KB금융(-1.93%), 삼성물산(-0.39%)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2.98%)와 SK하이닉스(0.12%)는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93%)과 기계(-2.40%), 운송장비(-2.07%), 증권(-1.66%), 비금속광물(-1.41%), 보험(-1.18%), 은행(-1.10%), 전기가스업(-1.08%), 음식료품(-1.06%), 금융업(-1.0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기·전자(2.32%)와 종이·목재(0.65%), 철강·금속(0.09%) 등의 업종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18포인트(2.12%) 내린 841.0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도 전날 대비 7.0원 떨어진 1069.10원을 기록했다.


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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