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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무역분쟁에 투자심리 위축…WTI 0.5달러↓

입력 2018-06-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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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50달러 하락한 68.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4.7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82달러 내렸다. 중동 두바이유는 1.04달러 오른 72.8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증시 하락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문제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의 무역장벽과 관세부과를 강력히 비판하며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조됐다. 이에 다우지수 및 나스닥 등 주요 증시가 하락했고 위험자산인 석유에 대한 투자 심리 역시 위축됐다.

아울러 지난 22~23일 개최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 따라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률을 100%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직후 유가가 오히려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이 이후 전개 과정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동해 차익을 실현한 후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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