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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투심 악화에 2270선 약보합…코스닥 1%↓

입력 2018-07-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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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되자 2270선에서 약보합세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인트(-0.14%) 내린 2277.05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4.18포인트(0.18%) 오른 2284.33에서 개장했으나 외국인 매도 전환에 하락 반전했다.

KB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전일 지수 상승은 그간 과다한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로 해석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다시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13억원, 개인이 162억원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472억원어치 순매수중이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중국의 경기 부양 방침이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1%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0.11%), POSCO(1.23%), LG화학(5.45%), KB금융(2.25%)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84%), 셀트리온(-4.15%), 삼성바이오로직스(-2.80%)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0%), 철강금속(1.05%), 섬유의복(1.33%), 은행(1.58%), 운수창고(0.90%), 증권(0.97%) 등의 지수가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2.75%)의 지수 하락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통(-0.43%), 종이목재(-0.28%), 음식료(-0.35%)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1포인트(-1.35%) 하락한 751.26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47억원, 기관이 230억원어치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66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74%), CJ ENM(-1.16%), 메디톡스(-1.08%), 신라젠(-5.37%), 바이로메드(-1.86%)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나노스(0.24%)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수 하락에 따른 신용융자잔고 청산이 발생하면서 매도 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0원 내린 1127.5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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