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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폰’은 어떤 모습?…홈버튼 사라진 노치 디자인 유력

입력 2018-07-30 13:45 | 신문게재 2018-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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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아레나
파세대 아이폰 예상 이미지. 왼쪽부터 5.8인치 크기의 아이폰11(가칭), 6.5인치 크기의 아이폰11 플러스(가칭), LCD가 탑재된 6.1인치 아이폰SE 플러스(가칭)의 모습.(사진제공=GSM아레나)

 

올가을 출시될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아이폰X와 유사한 노치 디자인을 갖추고, 디스플레이 크기 및 상세 성능에 따라 총 3종류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9일(현시시간) 외신 GSM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은 올해 △5.8인치 크기의 ‘아이폰 11(가칭)’ △6.5인치 크기의 ‘아이폰11 플러스(가칭)’ △6.1인치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SE 플러스(가칭)’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M 아레나는 “새로운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 시리즈가 고수해온 친숙한 디자인 대신 안면인식 기능인 ‘Face ID’를 앞세운 디자인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X’와 유사한 외관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만의 특징이었던 제품 하단 동그란 홈버튼을 과감히 삭제하고, 얼굴 인식을 통해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을 전격 도입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상하좌우 베젤을 줄이고, 상단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해 전면 카메라와 안면인식 센서 등을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3종류의 ‘아이폰’도 기본적으로 아이폰X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폰 시리즈의 계보를 이을 5.8인치 제품과 6.5인치 제품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저가형으로 출시될 6.1인치 제품에는 LCD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6.1인치 모델의 경우 LCD 디스플레이가 갖는 한계 탓에 타제품에 비해 다소 두꺼운 베젤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
차세대 아이폰 예상 이미지.(사진제공=GSM아레나)

 

3종류의 아이폰은 카메라 성능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6.5인치 모델에는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는 트리플 카메라, 5.8인치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 6.1인치 모델에는 싱글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카메라 성능은 전작에 비해 개선되고, ‘트루뎁스(TrueDepth) 3D 센서’를 탑재해 AR 기능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에는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최신 A12 칩셋 △자체 전력 관리 칩을 통해 개선된 배터리 성능 △5.8인치·6.5인치 모델 4GB 램과 6.1인치 모델 3GB 램 등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모델에 따라 최저 600달러에서 10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5.8인치 모델의 경우 800~900달러(89만~100만원) △6.5인치 모델의 경우 900~1000달러(100만~111만원) △6.1인치 모델의 경우 600~700달러(67만~78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외신은 애플이 오는 9월 공개 행사를 열고 차세대 아이폰을 소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외신 폰아레나는 “애플이 오는 9월 21일이나 28일 공개행사를 열고 5.8인치 제품과 6.5인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다만 6.1인치 제품은 생산 문제로 10월까지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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