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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전문극단 KL Shakespeare Players 초청... 맥베스 공연 선보여

입력 2018-10-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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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Shakespeare Players 공연단
지난 1일 순천향대 교내 향설아트홀에서 말레이시아의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 KL Shakespeare Players의 단원들이 맥베스 공연 후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향설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의 셰익스피어 전문극단 KL Shakespeare Players를 초청,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순천향대 영어영문학과와 영미학과, 연극무용학과 및 공연영상학과의 공동주최로 이뤄졌다. 대학관계자는 “지난 1일 교내 향설아트홀에서 교수와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연작품인 맥베스는 2017년에 제작된 KL Shakespeare Players의 대표작으로, 6명의 배우들이 1인 다역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원작 해체 재구성 및 의미를 선명하게 전달해 주는 수작”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3회 아시아 셰익스피어 학술대회에 초청돼 셰익스피어 전문가들로 부터 찬사를 들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와 동남아 지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L Shakespeare Players는 2011년 설립된 말레이지아의 셰익스피어 전문극단이다.

KL Shakespeare Players는 그동안 햄릿과 맥베스, 오셀로,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및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작품의 공연을 대중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공연연출가 림 키엔 리씨는 “맥베스 공연은 이번 서울에서 일반 공연으로 한차례, 어린이 버전으로 1회 공연했다”라며 “순천향대 공연은 한국에서 3번째 공연이라 볼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향설아트홀은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프로페셔널한 공연장과 비견될 정도의 수준을 갖췄다”고 밝혔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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