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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학재, 18일 한국당 복당 선언

입력 2018-12-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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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이학재 의원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ㆍ 항공안전기술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연합)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이번 주 초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하고 옛 친정인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입당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보수 대통합의 길을 트는 차원에서 한국당 복당을 결심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최근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측과 만나 복당 문제에 대해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도 취임 직후 보수통합과 관련해 “당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바른미래당 의원 중에서 몇 분이 원내대표 선거 이전에 입당을 희망한 것으로 아는데 원하는 의원과 함께 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이 의원은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 곧바로 한국당에 복당할 예정이었으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단식 농성이 이어지면서 복당 시점을 늦췄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 대열에 합류했으며, 올해 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으로 합당할 당시 한국당 복당을 고심하다 잔류를 결정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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