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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산하, ‘KISA-NIPA-NIA’ 경영평가 C등급

입력 2019-06-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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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통부 산하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 세 곳이 정부의 경영평가에서 나란히 C등급을 받았다.

KISA는 보안과 인터넷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으며 NIPA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컨트롤타워, NIA는 전자정부와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총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기업, 준정부기관, 강소형기관(직원 300명 미만)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과기정통부의 실무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KISA, NIPA, NIA 등 3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다만 방통통신 영역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A등급을 받았다.

전체 128곳에서 A등급(우수) 20곳(15.6%), B등급(양호) 51곳(39.8%), C등급(보통) 40곳(31.3%)으로 집계됐다.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D(미흡)와 E등급(아주 미흡)은 각각 16곳(12.5%)과 1곳(0.8%)이다.

KISA의 경우 2년 연속 등급이 하락했다. 지난 2016년 A등급을 받은 이후 평가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 NIPA는 지난해 B등급에서 C등급으로 떨어졌다. 지난 2014년 C등급으로 떨어진 뒤 4년 만에 다시 C등급으로 내려앉았다. NIA는 2년 연속 C등급이다. 지난 2016년 B등급 이후 등급 상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게임관련 총괄 지원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도 C등급을 받았다. KOCCA는 강소기업군에 속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각각 NIPA와 한국연구재단 소속에 해당돼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 들어 경영평가제도로 전면 개편한 이후 첫 번째 실시한 평가 결과다. 경영평가제도는 지난 1983년부터 도입됐다. 새롭게 바뀐 경영평가제도는 일자리와 안전, 윤리경영, 상생 등 사회적 가치 부문에 대한 비중을 이전보다 50% 이상 확대했다. 경영혁신과 혁신성장 지원 등도 종전보다 배점이 높아졌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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