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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5,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첫날 1타 차 공동 2위

세계랭킹 1위 박성현, 3타 차 공동 9위…류우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입력 2019-07-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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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정은.(AFP=연합뉴스)

 

이정은5가 2019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 첫날 톱 3에 자리했다.

이정은5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오나이다 인근 손베리 크리크(파 72·66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쳐 재미교포 노예림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에는 류위(중국)가 10언더파 62타를 치며 자리했다.

이날 톱 3에 자리한 이정은은 2015년 LPG 투어에 뛰어 들었고,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정은6와는 이름이 같다.

특히 이들 두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활약을 했고, 등록 번호로는 이날 선두에 나선 이정은이 ‘이정은 5’, 올해 신인 이정은은 ‘이정은 6’다.

‘이정은 6’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8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데뷔 이후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017년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3위다.

이정은은 “전체적으로 샷이 너무 좋았고, 그린 위 플레이도 잘 됐다”며 “오히려 버디 기회가 더 있었는데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에 올라 올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정은은 “한 달 전부터 새 코치와 호흡을 맞추고 있어 전체적으로 좋은 쪽으로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며 “오늘도 긴 버디 퍼트가 몇 개 들어간 것이 점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18세 노예림도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1승을 올리고 있는 양희영은 8언더파 6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 네 번째로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하며 작년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선두와 3타 차를 보이고 있는 박성현은 지난 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따라서 선두와 3타 차를 보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작년 이 대회에서 31언더파 257타를 기록하며 L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및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한 김세영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7위에 자리해 타이틀 방어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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