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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신의,하의면 양파생산 농민들 한시름 덜어

(주)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하의도-신의도 생산 양파 20KG 한망 7000원에 일괄 구매

입력 2019-07-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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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수매
양파 수매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는 (주)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 직원들과 신의면 이장단협의회원 사진제공=브릿지경제 홍준원
전남 신안군 신의면 양파생산 농민들이 한시름 덜게됐다.

(주)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에서 과잉생산에 따른 양파가격 하락으로 인한 신안군 신의면과 하의면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난 6월말 관내 생산 양파(약 2억 2천만원 상당)를 수매해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신안군은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이 수년째 최저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4000원대(도매가 기준) 이하의 가격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주소득원인 양파와 함께 마늘, 대파 등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어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농협과 계약 재배한 일부 양파농가의 경우 최상품 1망에 지역농협인 남신안농협에서 7000원에 수매하고 있으나 일반 농가의 경우 양파 도매상들이 최상품을 4000원선에서 구매를 하고 있고 상인들이 중하품은 구매마저 꺼려서 농민들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고 헐값에 넘기거나 산지폐기 중이다.

하지만,(주)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에서 하의도와 신의도 농민들이 생산한 양파를 크기 등 품질과 상관없이 20KG들이 한망에 농협 최상품 수매가와 같은 7000원(도매가)에 일괄 구매했다.

(주)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구매한 양파 중 일부는 신안군 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며, 신안군관광협의회를 통해 신안군 흑산도 거주 장애인과 독거노인, 저소득층에도 양파 5백여망(35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부터 신의면 어르신 약 680명 대상으로 주 2회 5000원 상당 간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신의도 14개 마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간식을 배달하면서 외롭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말벗이 되어드리고 건강상태 등도 확인하는 등 주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쌀기증
퍼시피코 에너지코리아 직원들과 신안군관광협의회 신의면지회 관계자 등이 신의면장에게 쌀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브릿지경제 홍준원
또한,지난6월 27일 오전 신의면사무소(면장 제갈길명)를 방문해 쌀 50포(500kg)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퍼시피코
(주)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조동욱대표 사진=브릿지경제 홍준원
조동욱 대표는 “앞으로도 신안군에 장학금 기탁,천일염 가격 하락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해 천일염 수매도 적극적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회사의 이익보다는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퍼시피코 에너지그룹은 장단기 부채 없이 1억달러 이상의 현금 등 자산을 보유함으로서 강력한 금융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Bakersfield)에 본사가 위치한 세계적인 에너지회사로 일본과 베트남은 물론 국내에서도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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