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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회장 사퇴,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대표 단독체제로

입력 2019-08-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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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홀딩스 대표이사직을 물러난 운동한 회장.(사진제공=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김병묵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1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동한 회장은 “(부적절한 유튜브 영상 상영)이번 사태와 관련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시산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전 까지 윤동한 회장은 한국콜마홀딩스를 김병묵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이끌어왔다. 하지만 전격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김병묵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한국콜마홀딩스를 이끌게 됐다.

아울러 한국콜마 홀딩스 산하 관계사인 한국콜마, 콜마 비엔에이치, CJ헬스케어, 콜마파마 등은 큰 변화없이 전문경영인들이 계속 경영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윤동한 회장의 사퇴 선언은 한국콜마 관계자들도 기자회견 전까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 강준영 전무는 “오늘 기자회견은 윤동한 회장님의 대국민 사과가 주된 내용이었지만 사퇴 결심까지 밝힐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현재 직원들도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동한 회장은 지난 7일 직원 월례조회 시간에 아베를 찬양하고 정부와 여성을 비판 비하하는 막말 동영상을 틀어 논란이 됐고, 그 여파로 한국콜마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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