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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강아지들' 오주은, 새 식구 '하비'와 '담요 신경전' 웃음

입력 2019-10-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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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은_똥강아지들_캡처

'똥강아지들'에 오주은의 아들 희재와 반려견 하비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오주은 가족의 새 식구 반려견 하비와 오주은의 아들 희재가 담요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비는 계속해서 희재의 애착 담요를 탐냈다. 희재가 항상 손에 쥐고 있는 애착 담요를 하비가 계속해서 물고 안 놓아주자, 희재는 짜증을 내고 하비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오주은은 희재와 하비가 좀 더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촉감 놀이를 준비했다. 하지만 하비에게 토라진 희재는 촉감 놀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야심차게 준비한 희재와 하비의 '친해지길 바라'는 무위로 돌아갔다.

그런데 오주은이 잠시 일에 집중한 사이, 희재가 하비의 간식을 챙겨주며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엄마가 안 본 사이 희재는 누나 희수가 만든 하비의 장난감을 망가트렸고, 아무도 모르게 망가진 장난감을 쓰레기통에 버렸던 것. 

희재의 완전 범죄는 하비가 지켜보고 있었다. 둘은 비밀을 공유한 친구 사이가 됐고, 바닥에 엎드려 하비와 눈을 마주치기 시작했다. 하비의 장난감을 망가트렸다는 미안함에 희재는 하비에게 좀 더 잘해주기 시작했고, 희재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본 출연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번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비의 환영식도 열렸다. 오주은 가족들은 새롭게 가족이 된 하비를 위해 하비용 케이크를 함께 만들었고, 아빠 문용현과 희재는 흥겨운 댄스 파티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비와 함께 더욱 화목해진 오주은 가족이 출연하는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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