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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샵에서 구매한 옷, 알고보니 유니클로?…'택갈이' 논란

입력 2019-11-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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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클린어벤져스’ 영상 캡처)


한 의류 편집샵이 유니클로 라벨 위에 전혀 다른 새로운 라벨을 붙여 판매하는 이른바 택갈이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20일 한 누리꾼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니클로 불매에 실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최근 A의류 편집샵에서 옷을 구매했다고 밝힌 게시자는 브랜드 라벨을 제거하자 그 아래에서 유니클로 라벨이 버젓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A의류 브랜드는 유니클로 불매운동의 대안으로 이벤트를 하는 등 ‘국내 토종 브랜드’라고 홍보한 바 있는 업체다.

게시자는 매장으로 전화해 브랜드 관계자와 통화 했지만 ‘자세히 보면 유니클로가 아닐 것’이라는 성의없는 답변을 받았다며, 본사와는 아예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입처 매니저와의 통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매니저는 “공장을 같은 곳에서 이용해서 어쩔수 없이 판매를 하게된 것”이라며 “정 싫다면 환불해드리겠다”고 답변했다.

게시자는 “유니클로 불매운동을 위해 다른 브랜드에서 구매한건데 이게 정서상 맞는 일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안쪽의 세탁 라벨은 아예 제거된 사진을 공개하며 “악의적인 소비자 기만 행위”라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이게 정말 사실인가?”, “알고 팔았으면 사기 아닌가”, “정말 황당하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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