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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김준수, 뮤지컬 데뷔 10주년…“완벽한 캐릭터 위해 매 순간 집중”

입력 2020-01-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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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얼루어 화보 사진(제공. 얼루어 코리아) 2
김준수 얼루어 화보 사진(제공. 얼루어 코리아) 3
김준수 얼루어 화보 사진(제공. 얼루어 코리아) 1
사진=얼루어 제공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타이틀 롤인 ‘드라큘라’ 역을 맡은 김준수의 ‘얼루어’ 2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뱀파이어 컨셉으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김준수는 우아함과 섹시미가 공존하는 비주얼로 여심을 강탈한다.   

김준수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큘라 같은 초월적인 존재를 표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인간이 아닌 캐릭터를 관객들이 납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초월적인 존재니까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도 용납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무대 위에서 움직임, 걸음걸이, 눈빛, 제스처 하나하나까지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 순간 집중하고 신경 써서 연기한다"면서 "특히, 몸을 컨트롤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움직임으로 신비로운 캐릭터들을 더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14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스토리 라인에 개연성을 더하고, 무대 세트도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해 브로드웨이 공연과는 또 다른 독창적인 무대로 재탄생시켰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거의 창작 뮤지컬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재탄생 시켰다. 한국 초연을 준비하면서 연출님이 배우들의 의견도 많이 존중해주고 반영해주셨다"며 "이제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한국 버전이 바이블처럼 전세계 프로덕션에 제안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는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이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김준수는 “사실 지금까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온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무대가 너무 절실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왔다"며 "앞으로의 바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능한 오래 무대에 계속 서고 싶다.”며 뮤지컬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큘라’는 수백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로 오는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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