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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입국 공항 제한 검토’…500명 이상 크루즈선 입항 7월 1일까지 금지

“국민에게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권고”…코로나19 확진자 198명

입력 2020-03-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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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국민에게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권고하고, 입국 공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자가 격리 중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해 달라”며 “캐나다로 입국할 수 있는 국제공항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격리 상황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검사는 받지 않았다. 건강 상태는 좋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되자, 자신도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은 별도 회견에서 “500명 이상 탑승한 크루즈선의 캐나다 입항을 7월 1일까지 금지 한다”며 “(크루즈선 이하의) 페리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바이러스 방역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98명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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