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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2100억원 규모 해외 투자 유치...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본격화

입력 2020-03-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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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이 글로벌 투자회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2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M은 16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투자는 카카오M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 114만 7974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올해 국내 콘텐츠기업이 유치한 해외 투자로는 최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엠에 투자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디지털부터 스크린, 라이브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제작 역량과 콘텐츠 IP의 확장,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등 카카오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엠은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가 약 1조 7000억원에 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카카오M은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음악 · 영상 · 디지털 ·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등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스타PD들이 대거 합류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부문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600평 규모의 제작 스튜디오를 마련하는 등 제작역량을 확보해왔다. 이외에도 자체 스토리IP 기획 개발을 통해 모바일과 TV, 스크린을 넘나드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제작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유 소속사 EDMA를 비롯해 몬스타 엑스 소속사 킹콩바이 스타쉽,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 더보이즈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등 기존의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강화해 아티스트· 음원의 기획 및 제작을 확대하고 콘서트, 팬미팅 등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부문도 강화해 해외 K팝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카카오M 김성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각 사업별 제작 역량을 강화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카카오M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대표 K콘텐츠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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