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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코로나19 한국 방역 사례 소개

입력 2020-03-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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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스페인 방송 출연
손미나, 스페인 방송에서 한국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대응법 관련 소개. 사진=유튜브
KBS 아나운서 출신 손미나가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토크쇼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코로나19와 관련한 한국 방역당국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의 방역 내용을 3가지로 정리해 유창한 스페인어로 전달, 한국이 코로나19 감소세를 보인 배경을 말했다.

손미나는 “한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잘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정부의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 확인 및 전수조사, 검사”라며 “접촉자들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찾아내 의무적으로 검사에 응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잘못 알려진 ‘개인정보유출’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에는 정부의 각 부처가 국가기밀이나 사생활 침해가 아닌 한도 내에서 방대한 양의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다”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빠르고 편리하게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을 찾아보고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토크쇼 진행자는 “한국은 확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엄청나게 철저히 감독했는데 스페인에서 저게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한국은 시민정신과 전염병 방역에 있어서 세계인의 최고 모범 답안 같다. 우리 역사에 기록될 일”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손미나는 2007년 KBS를 퇴사하고 여행작가로 변신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손미나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세계 매체들로부터 출연 요청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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