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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저장공간 고갈 우려·경제재개 기대 혼재…WTI 3.4%↓

입력 2020-04-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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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석유저장시설의 탱크들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보팍터미널 디어파크에 있는 석유저장시설의 탱크들 모습. (AFP=연합)

국제유가는 원유저장공간 고갈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중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4%(0.44달러) 하락한 12.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날 원유저장공간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경제재개 기대감이 혼재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고, 30% 이상 출렁였다.

미국의 원유저장시설이 곧 한계에 도달할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면서 WTI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반면 주로 해상수송으로 이루어지는 브렌트유의 움직임은 육상 파이프라인에 매달리는 WTI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3% 안팎에서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배럴당 20달러선을 되찾았다.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2.65%(0.53달러) 상승한 20.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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