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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매니아 끌어들일 캐릭터 스낵 힘준다

입력 2020-07-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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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라그나로크와 협업해 만든 캐릭터 스낵(
롯데마트가 라그나로크와 협업해 만든 캐릭터 스낵(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완구 매장 토이저러스가 구매 가치 극대화를 위해 캐릭터 스낵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출시한 포켓몬 캐릭터 스낵은 6월 말 기준 총 10만 봉지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롯데제과의 꼬깔콘, 칸쵸, 말랑카우와 헬로 카봇, 포켓몬스터를 결합한 캐릭터 스낵을 단독 기획해 출시 1달 만에 총 5만봉을 판매했다.

롯데마트는 캐릭터 스낵을 단독 출시하면 게임 유저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들이 팬시, 잡화 등 캐릭터 활용 상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가치 소비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캐릭터 스낵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7일 18년 장수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재현해 새롭게 만든 라그나로크 오리진 출시를 기념해 캐릭터 스낵 2종을 출시한다. 스낵 안에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초반 지원 패키지가 동봉되어 있다.

과거 유명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수집 스티커나 캐릭터 완구, 팬시 등을 동봉하는 경우는 빈번했지만 게임 아이템을 동봉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협업 형태이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상품기획자는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게임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캐릭터 스낵에 동봉하는 것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태인 만큼 게임 유저들에게 가치를 극대화한 상품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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