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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사 국시 재시험 기회 가능성 열려있다…조만간 조치"

입력 2020-1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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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병상 확보,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YONHAP NO-1372>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병상 현장점검으로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박애병원을 찾아 김병근 병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은 뒤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연합)

 

정세균 국무총리가 의사 국가고시 거부 의대생 관련 ‘재시험 기회를 줄 가능성이 열려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20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현해 “국민 여론 때문에 굉장히 신중했는데, 조만간 정부가 현실적인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재시험 기회를 주는 것이) 공정한가, 절차가 정당한가 하는 여론이 있어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도 “국민 여론도 좀 바뀌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8월 의대생 본과 4년 학생들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고시를 집단으로 거부했다. 이에 따라 대상자 3172명의 14%에 해당하는 436명만 시험을 신청했다.


이후 9월 4일 정부와 여당, 의료계는 의정 협의체 구성 등을 골자로 합의를 진행했으나 학생들은 두 차례의 재접수 기회에도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의대생들은 현재까지 추가 시험 요청하지 않고 있다. 정부도 국민의 정서, 공정성 등을 근거로 추가적인 시험 기회 부여를 하지 않겠다고 수 차례 설명한 바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및 의료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추가 시험 기회 부여에 대한 언급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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