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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시험모델, 또 폭발…착륙에 성공했지만 10분 후 폭발

입력 2021-03-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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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의 시제 모델(프로토타입) ‘SN10’이 착륙하고 있다. (스페이스X =연합)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시험모델이 또 폭발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측은 오후 5시15분(중부표준시 기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의 세 번째 시험모델 ‘SN10’을 발사했다.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 존 인스프러커는 실시간 스트리밍에서 “성공적으로 부드럽게 착륙했다”고 말했지만 SN10은 이내 불길에 휩싸이며 폭발했다. SN10은 발사 후 목표 고도인 약 10km에 도달한 후 출발 지점으로 정상 착륙하는 듯 보였지만 착륙 10분 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십의 시험 모델이 착륙까지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모델인 SN8, SN9는 10km 고도까지 날아오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착륙 도중 폭발한 바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화물 100톤 및 최대 100명을 달과 화성에 실어나르겠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다음 시험모델인 SN11도 조만간 발사할 계획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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